한 남자가 너무 많은 비밀번호를 기억하기 힘들어 여행 중에 메모장에 비밀번호를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비밀번호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그중 가장 간단한 것이 바로 '이모티콘'이었다. 그래서 그는 "내 비밀번호는 ????????????"라고 적어놓았다. 여행 후 돌아와서 메모장을 확인했지만, 그 이모티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결국 그는 입력창에 "나는 이모티콘 킹!"이라고 마음속으로 외쳤고, 대체 어떻게 그 비밀번호를 찾았을까 싶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비밀번호를 잊은 그는 결국 기술 지원 센터에 전화를 했다. 상담원이 물어보자 그는 자신이 사용하는 비밀번호가 "내 마음의 비밀번호"라고 대답했다. 상담원은 대답을 들은 후 한참을 웃고 말했다. "그럴 경우엔 생기부라든지 마음속에 비밀번호 잘 적어두셔야죠!" 결국 그는 비밀번호를 잊은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던 것을 잊어버린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