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의 실수"
페이지 정보

수양네
2025-07-05
-
9 회
-
0 건
본문
한 시간이 여행하는 사람인 정민이 있었다. 그는 항상 미래로만 가는 것을 꿈꿨다. 어느 날, 드디어 시간 여행 기계를 만들어냈고, 설레는 마음으로 100년 후로 여행을 떠났다. 도착하자마자 그의 눈앞에 펼쳐진 미래의 세계는 경이로움으로 가득했다. 사람들은 플라스틱 대신 생필품을 나무로 만들고, 자동차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다.
하지만 정민은 곧 그의 실수를 깨달았다. 시간 여행 기계의 설정을 잘못해서 그는 무려 100년 후에 아닌 100년 전으로 가버린 것이었다! 정민은 대륙의 한 작은 마을에 도착했고, 모든 사람들의 옷차림은 조선시대 그대로였다. 그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며 혼란스러워 했다.
그러다 마침 지나가던 할머니가 정민에게 물었다. “저기 청년, 공연하러 가는 거요?” 정민은 순간 대답하지 못하고, 할머니가 너무 진지한 표정으로 그의 얼굴을 계속 쳐다보자 “아니요, 저는 그냥 미래에서 왔어요!”라고 외쳤다.
할머니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럼 제발 시간 맞춰 공연해주시오! 요즘 젊은 것들은 노래도 못하더라고!”라고 말하며 정민을 끌고 갔다.
정민은 결국 조선시대 무대에서 댄스를 선보여야 했다. 미래의 기계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 이상한 댄스를 춘 그는 사람들이 열광하며 박수를 치는 것을 보고 “이런 반전이…”하고 생각했다. 마치 그는 미래의 스타가 된 것 같았다.
결국 그는 미래로 돌아오고 싶지만, 조선시대의 스타가 된 자신의 모습이 아쉬워져 결국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다음엔 과거로 가야겠다!” 고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첫 공연의 맛을 잊지 못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