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전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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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네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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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모여 각자 취미를 자랑하는 자리가 있었다. A가 “나는 서예를 해!”라며 멋진 작품을 보여주자, B는 “나는 스카이다이빙을 해!”라며 사진을 뽐냈다.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모두들 자신의 취미를 경쟁하듯 자랑했다. 그러자 내 차례가 됐다. 나는 뻔한 취미를 말할까 고민하다가 “나는… 우주비행사 꿈꾸는 걸!”이라고 말하고는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친구들은 “대단한 꿈이네!”라고 했고, 계속해서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자 나는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데 내가 태어날 때 망원경이 없어서... 우주를 좀 더 가까이 보기 어려웠어.”라고 덧붙였다. 친구들은 놀라서 웃음을 터뜨리며 “망원경이 생기기 전에는 우주비행사가 되긴 힘들겠네!”라고 하여 더욱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나는 반전 있는 유머로 친구들 사이에서 ‘망원경 없어도 우주를 꿈꾸는 친구’로 기억되었다.